유럽의 겨울축구일정은 빠듯합니다. 덕분에 풋트 축덕투어도 관심과 문의가 많아지고있어요!

방학시즌을 맞은 만큼 여행정보는 물론, 풋트 투어 예약이벤트까지 알차게 준비했으니 세번째 풋트레터도 재미있게 즐겨주세요😊

💭💭달력 밖 축덕투어 일정 ⚽

1. A4 사이즈 이상의 가방, 백팩
   유럽 축구 경기장에서는 A4 크기 이상의 가방 반입이 금지됩니다. 노트북이나 파일이 들어가는 백팩 역시 허용되지 않습니다. 크기가 애매하다면 가져가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급적 작은 사이즈의 가방을 준비하세요.

2. 보조배터리와 셀카봉
   해외여행의 필수품인 보조배터리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10,000mAh 이하의 작은 배터리는 허용되지만, 20,000mA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는 안전상의 이유로 반입이 금지됩니다. 셀카봉도 마찬가지로 금지 물품입니다. 경기 관람 당일에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전문 촬영 장비 (DSLR 카메라, 고배율 렌즈, 캠코더 등)
   소형 디지털 카메라는 반입이 가능하지만, 전문 카메라 장비는 금지됩니다. 경기장 내에서 DSLR 사용이 적발될 경우 장비 압수 또는 퇴장 조치가 내려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만약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한 채로 경기장에 입장했다가 압수된다면, 경기 후 사무국을 방문해 물품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부 경기장에서는 외부 물품 보관소를 이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은 내부 물품보관소를 운영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려면 처음부터 금지 물품을 챙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풋볼앤트래블 데클란입니다. 

풋트레터 3호에서 준비한 소식은 ‘영화가 사랑한 도시, 런던’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를 고르자면 어쩌면, 좋아하는 영화 속 그 장면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 아닐까요?

영화 속 주인공이 걸었던 길, 그 풍경을 나도 한 번 걸어보고 싶은 작은 꿈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면 너머로 보았던 풍경을 실제로 마주하고, 영화 속 그 순간을 떠올리며 같은 공기를 마시고 싶다는 그 설렘이, 여행을 결심하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세계 곳곳에 아름다운 영화 촬영지가 있지만 특히 영국, 런던은 전통과 아름다움이 공존하여 그만큼 영화에서도 자주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때문에 영국 고유의 분위기가 잘 녹아져 있는 영화 촬영지가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영국 특유의 억양과 색감,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영화 속 런던을 만나보겠습니다.

영국 영화하면 아마도 가장 먼저 떠올릴법한 영화 입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노팅힐은 영국 런던의 실제 지명입니다.

런던, 노팅힐에서 작은 여행서적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소심한 남자 주인공과 그 서점을 우연히 찾아온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인 여자 주인공이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같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노팅힐의 가장 유명한 명소는 바로 포토벨로 마켓입니다.

포토벨로 마켓은 1865년부터 시작된 오랜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으로 처음에는 조그마한 오솔길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런던의 최대 길거리 시장으로 성장한 시장입니다.

런던 최대의 길거리 시장으로 원래도 굉장히 유명한 시장이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노팅힐이다보니 실제로 아름다운 배경의 포토벨로 마켓이 자주 등장하고 영화덕분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져 주말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몰려드는 시장 되었습니다.

이 포토벨로 마켓은 런던 최대의 엔티크 시장으로 약 2000개의 상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골동품 이외에도 패션아이템과 수공예 상품들, 신선한 식재료, 먹거리 등 다양한 구경거리들이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시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시장에는 가격 흥정이라는 개념은 없지만 상인들이 물건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이곳에는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장소인 노팅힐 서점이 있는데 이 서점 앞에는 항상 많은 관광객들이 멈추어 영화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서점 내부도 둘러볼 수 있어서 이 책방 앞에 멈춰서 잠시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같은 노팅힐에 있는 우리에게 파란 대문에 대한 로망을 안겨준 극 중 남자 주인공이 살던 아파트와 노팅힐은 아니지만 같은 런던에 있는 극 중 주인공들이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되는 햄스테드히스공원에 켄우드 하우스, 유명배우였던 극 중 여자주인공이 묵었던 최고급 호텔인 리츠 호텔 등 영화 노팅힐에서처럼 로맨틱한 거리와 다양한 카페, 상점들을 만날 수 있으니 한번 꼭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파리 라데팡스 크리스마스 마켓

주소: Le Parvis, 92800 Puteaux
운영기간: 11월 14일 - 12월 29일
인근역: La Défense
입장료: 무료

10,000제곱미터가 넘는 넓이에서 350여 개의 상점이 들어선 파리 최대의 크리스마스 마켓. 올해로 29번째를 맞이하는 라데팡스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테마에 맞는 공예품도 구매할 수 있고, 화려한 조명쇼, 캐릭터 퍼레이드,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 그랑팔레 아이스링크

주소: Grand Palais RMN, 3 avenue du Général Eisenhower 75008 Paris
운영기간: 2024년 12월 13일 - 2025년 1월 8일
인근역: Champs-Élysées - Clemenceau
입장료: 성인 오전 25유로, 오후 30유로 / 12-3세 15유로 / 야간 36유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문을 여는 그랑팔레 아이스링크.

올림픽 펜싱 경기와 아트바젤 전시회를 개최했던 3,000㎡의 공간이 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했다. 스케이트 대여도 가능하고, 다양한 음식도 판매한다.

특히, 밤에는 그랑팔레스 내부가 조명쇼로 빛나며 축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리 천장 아래, 디스코볼과 함께하는 DJ 공연도 매일 새벽 2시까지 진행된다.

3. 파리시청사 크리스마스 마켓

주소: 75004 Paris
운영기간: 11월 28일 - 12월 31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인근역: Hôtel de Ville
입장료: 무료

프랑스 전통 요리부터 굴, 크레페, 프리첼, 뱅쇼, 와플, 케밥까지 다양한 국가들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마켓. 어린이들을 위한 클래식 회전목마도 설치되어 있고, 시청사 건물은 조명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최고의 포토스팟이 된다. 시청을 기점으로 마레 지구, 박물관 등 인근 명소들도 쉽게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4. Christmas Independent Ceramics Market

주소: 133 Copeland Road Copeland Park Peckham SE15 3SN, United Kingdom
운영기간: 12월 8일
인근역: Peckham Rye역
입장료: 2파운드

유럽 전역에서 150여 명의 도자기 제작자들이 모여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시장. 학생부터 기성 작가까지, 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유니크한 도기를 구입할 수 있고, 컵부터 조형물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쇼핑 중에는 뱅쇼와 음식을 함께 즐기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만끽할 수 있다.

5. Southbank Centre Winter Market

주소: Southbank Centre, Belvedere Road, London, SE1 8XX
운영기간: 11월 1일 - 12월 26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12월 25일 휴무, 12월 24일과 26일은 오후 3시까지 운영)
인근역: Waterloo
입장료: 무료

템즈강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알프스 스타일의 샬레에서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즐기고, 팝업 바와 상점들을 체험할 수 있다. South Bank의 나무와 인도를 따라 설치된 조명 장식과 팝업 이글루가 재미를 더한다. 근처의 Hayward Gallery에서는 미술 작가 양혜규의 전시 ‘윤년’을 관람할 수 있다.